후림새 나노 입자를 이용해서 코로나19를 치료한다
SARS-CoV-2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이를 일으켜 항체의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항체 치료제의 효과 역시 새로운 변이에 의해 무력화되기 쉽습니다. 과학자들은 항체를 대신해 돌기 단백질을 무력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현재 주목받는 신기술은 ACE2 수용체로 바이러스를 기만하는 디코이입니다. 바이러스가 아무리 열심히 변이를 일으킨다고 해도 결국 ACE2 수용체에 결합하지 못하면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항체를 만드는 대신 바이러스가 와서 결합하게 디코이 ACE2 수용체를 투여하자는 아이디어 입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팀 역시 ACE2 수용체를 지닌 디코이 나노입자 (decoy nanoparticle)를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디코이는 오리지널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해서 일반적인 단백질 기반 약물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실험실 환경에서 연구팀의 디코이는 다섯 가지 변이와 오리지널 바이러스에 대해 50배 이상 억제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치료 내성 균주에 대해서는 1500배 우수한 억제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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