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22의 게시물 표시

영국 해군이 개발하고 있는 해군에서 사용하는 수송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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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Dan Rosenbaum/RNAS Yeovilton)  영국 해군이 새로운 수송 드론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영국 해군의 700X 해군 공중 편대 (Naval Air Squadron)는 고정익기 형태와 쿼드롭터 형태 두 종의 수송 드론을 테스트했습니다. 이들은 30만 파운드의 초기 개발 비용을 투자받았습니다.   말로이 (Malloy) T-600 쿼드롭터는 250kg의 페이로드를 지닌 대형 수송 드론으로 퀀엘리자베스급 항모를 포함한 영국 해군 함정에 보급을 담당할 목적으로 테스트 됐습니다. 항모급 대형함이라도 항공 부품 같은 소규모 물자 수송이 수시로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윈드레이서 자율 시스템 (Windracers Autonomous Systems)의 울트라 (Ultra) 고정익기 드론은 100kg 정도의 화물을 쿼드롭터보다 훨씬 먼 거리까지 수송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큰 크기에 연료를 많이 실은 덕분에 비행 거리는 1000km에 달합니다.   물론 고정익기 형태의 울트라 드론은 헬리콥터 갑판에 착륙할 수 없기 때문에 항모에서 운용해야 합니다. 영국 해군은 이 드론들을 퀸엘리자베스급 항모와 동일한 모의 갑판에서 먼저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크기로 봤을 때 어레스팅 와이어 없이도 착함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군용 드론은 주로 정찰 임무에 투입되고 있고 최근에는 공격 임무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 수송 임무에서도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royal-navy-tests-heavy-lift-drones-supply-aircraft-carriers/ https://www.royalnavy.mod.uk/news-and-latest-activity/news/2022/april/06/220406-heavy-li...

심부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저염식단

  소금은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지만, 다른 영양소와 마찬가지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짜게 먹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심장 질환이나 만성 신부전에 있은 경우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의사들은 오래 전부터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에서 저염식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이론적으로도 쉽게 설명되는데, 나트륨이 물을 끌어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장이 밀어내야 하는 피의 양이 증가할 뿐 아니라 혈압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염식이 구체적으로 심부전 환자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의외로 부족합니다. Justin Ezekowitz, professor in the University of Alberta's Faculty of Medicine & Dentistry이 이끄는 다국적 연구팀은 26개 병원에서 806명의 심부전 환자를 모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대상자들은 두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되습니다. 대조군은 기존의 치료나 식사를 유지했고 실험군은 약물 치료는 그대로 진행하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1500mg으로 조절하도록 관리 받았습니다.   1년에 지난 후 실험군은 하루 평균 1658mg의 나트륨을 섭취했고 대조군은 2072mg을 섭취했습니다. 두 군 사이에는 사망률이나 응급실 방문 비율 등 주요 지표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심부전 증상의 척도인 NYHA 심부전 분류 (New York Heart Association heart failure classification)는 저염식 그룹에서 분명한 향상이 있었습니다.   사망률에서 차이가 없는 이유는 두 그룹 모두 약물 치료를 받고 있어서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이뇨제 처럼 나트륨을 강제로 배출해 심부전을 호전시키는 약물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나트륨...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고 있는 해왕성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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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 composite shows thermal images of Neptune taken between 2006 and 2020. The first three images (2006, 2009, 2018) were taken with the VISIR instrument on ESO’s Very Large Telescope while the 2020 image was captured by the COMICS instrument on the Subaru Telescope (VISIR wasn’t in operation in mid-late 2020 because of the pandemic). After the planet’s gradual cooling, the south pole appears to have become dramatically warmer in the past few years, as shown by a bright spot at the bottom of Neptune in the images from 2018 and 2020. Credit: ESO/M. Roman, NAOJ/Subaru/COMICS ) ( Observed changes in Neptune's thermal-infrared brightness, a measure of temperature in Neptune's atmosphere. The plot shows the relative change in the thermal-infrared brightness from Neptune's stratosphere with time for all existing images taken by ground-based telescopes. Brighter images are interpreted as warmer. Corresponding thermal-infrared images (top) at wavelengths of ~12 µm show Neptu...

백신이 전파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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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NA 백신 접종이 돌파 감염의 경우에도 코로나 19 잔파력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사벨라 에컬리 교수 (Isabella Eckerle, Prof at Geneva Centre for Emerging Viral Diseases )가 이끄는 연구팀은 네이처 메디슨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서 SARS-CoV-2 바이러스의 실제 전염력을 조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배출량을 조사하는 방식은 PCR 테스트 기반의  CT (cycle threshold) 방법이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면봉으로 얻은 검채를 PCR 방법으로 몇 번 증폭할 때 양성으로 나오는지 수치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다면 여러번 증폭하지 않아도 양성이 나올 테니 CT 값이 낮을 것입니다. 반대로 CT 값이 높다면 여러 차례 증폭을 거친 결과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양이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T 값은 감염력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세포가 파괴되면서 나온 바이러스 물질 가운데는 전염력이 없는 유전자도 섞여 있고 바이러스 입자 가운데도 전염력이 없는 불량품도 상당히 섞여 있어 유전자 만으로는 전염력을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연구팀은 배양한 세포를 직접 감염시키고 증식하는 능력을 기준으로 감염력을 평가했습니다. 이 방법은 실제 감염력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지만, 고도의 격리 시설에서 위험한 바이러스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쉽게 할 순 없습니다.   연구팀은 수백명의 오리지널, 델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검체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백신 접종에 따라서 분류했습니다. 그 결과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감염된 사람의 바이러스 감염력은 1/5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서 전파력이 낮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병영 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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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project will consist of three barracks, each of which will measure over 5,700 sq ft (roughly 530 sq m), Credit:  Logan Architecture ) ( Construction work has already begun on the 3D-printed barracks. Credit: Logan Architecture )  미 육군이 3D 프린터를 이용한 병영 건설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시멘트 기반의 잉크를 적층해 만든 3D 프린터 건축물은 아직은 초기 도입 단계이지만, 빠른 건설 속도와 쓰레기를 많이 만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3D 프린터 건축은 시멘트 밖에 출력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분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영의 경우 야전에서는 최소의 인력만 투입해 빠르게 짓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 해병대도 3D 프린터 건축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356539861  이번에 건설되는 3D 프린팅 병영은 해당 분야 전문 기업인 아이콘 (Icon)의 벌컨 3D 프린터를 이용해 텍사스에 있는 포트 블리스 (port Bliss)에 건설됩니다. 미 육군의 여러 기관 (Defense Innovation Unit (DIU), the U.S. Army Installation Management Command (IMCOM), and the U.S. Army Engineer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ERDC))과 아이콘 그리고 로건 아키텍처 (Logan Architecture)가 협업해 건설됩니다.   아이콘:  https://blog.naver.c...